박예진 박희순 결혼 스토리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박희순이 박예진과에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박희순은 드러내고 자랑할 거리도 안되지만 타이밍을 놓쳤다고 전했다. 6월 23일이 박예진과 처음 만난 날이라서 언제가 됐든 그때 결혼을 하자고 했는데, 마침 결혼을 하려던 해에 둘 다 바빴다고 했다. 결혼식을 못하면 먼저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식을 하자고 뜻을 모아서 먼저 혼인신고를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희순은 결혼식에 의미가 크게 있는 것도 아니고, 감추려던 것도 아니라고 전하며, 드러내놓고 결혼식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결혼식을 조그맣게 하려던 것인데 타이밍을 놓쳤을 뿐이라며 자신이 원빈, 이나영 커플도 아니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박예진과 박희순 결혼은 2011년 열애를 인정하고, 2015년 혼인신고를 한 후 1년 뒤 2016년 스몰 웨딩으로 결혼식을 치뤘다.
박예진과 박희순의 결혼 생활
박희순과 결혼한 박예진은 1981년 생으로 올해 39살이다. 박희순은 1970년 생으로 올해 50살로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결혼식을 치른 후 한 인터뷰에서 박희순은 박예진과 재밌게 살고 있다며,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고 있는데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예진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영원한 숙제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더불어 박예진에 대해 항상 공부를 하고 연구하고 있다면서 사랑도 하나의 작품처럼 지적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박희순은 결혼생활 꿀 팁으로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고 말하며 박예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신동엽이 박희순에게 박예진이 박희순과 결혼한 이유로 박희순이 웃겨서가 아니냐고 묻는 질문에 박희순은 자신이 웃기기보다 박예진과의 유머 코드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원했던 결혼 상대가 유머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박예진과는 같이 웃을 수 있다며, 다른 사람들은 안 웃어도 박예진과 박희순 두 사람은 웃는다며 박예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자녀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지만, 결혼 5년 차에 접어드는 두 사람의 사이에는 아직 자녀는 없고 신혼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이야기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박예진과 박희순의 대표작은?
박예진은 1999년 여고괴담 2로 데뷔를 하였다. 꾸준히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였는데 ‘장희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얼굴을 많이 알리고 ‘작은 아씨들’, ‘대조영’, ‘선덕여왕’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08년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예진아씨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데뷔작 ‘여고괴담 2’로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였고, 2008년 SBS 연예 대상에서 ‘패밀리가 떴다’로 네티즌 최고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박희순은 서울 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후 다양한 연극, 영화,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박희순이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은 ‘보스 상륙작전’과 ‘남극일기’, ‘세븐데이즈’가 아닐까 생각한다. ‘맨발의 꿈’, ‘밀정’, ‘남한산성’, ‘1987’, ‘물괴’ 등 꾸준히 스크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희순이다. 2008년 ‘세븐데이즈’로 청룡영화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부산영화평론가 협회상,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19987’로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였다.
두 사람의 열애와 결혼 모두 화제가 되었는데, 크게 자신들을 내세우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은 두 사람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애정 가득한 모습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