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인스타그램
허지웅이 마닷부모에 대한 언급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닷(마이크로닷)부모에 대한 글을 올렸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출발해 8일 인천공항으로 자진 입국 의사를 밝힌지 5개월 만에 자진 입국한 마닷 부모에게 기자들이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냐고 물었다. 기자들의 질문에 마닷 부모는 죄송하다고 말하며 IMF가 터져서 어ᄍᅠᆯ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대답을 했다.
허지웅이 마닷부모의 이런 대답을 보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마닷부모’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심경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허지웅 마닷 부모 언급 내용
허지웅 마닷 부모에 대한 언급 글은 아래와 같다.
아무래도 투병 중에는 아파요, 외로워요, 앓는 소리를 하게 되는 SNS를 아예 닫아놓고 있었다.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
IMF 터지자 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아르바이트 두 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어놓은 짜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 먹었어도 조금도 창피하지 않았다.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텼다.
ㄱ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 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마닷 부모
마닷 부모 빚투
허지웅이 글을 올려 언급한 마닷 부모는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 및 주변 지인들에게 수억 원을 빌리고, 연대보증을 받아 대출을 받은 후 1997년 IMF 때 뉴질랜드로 도주 이민을 했고, 최근 사기 혐의로 다시 수배가 내려졌다.
이렇게 주변에 피해를 준 마닷 부모는 자진 입국 의사를 밝히고도 5개월 만에 입국을 하고, 피해자들에게 피해 당시인 1997년 원금 기준으로 상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하고 잠적을 했던 마닷과 마닷의 형 산체스가 부모의 자진 입국과 경찰 조사를 받는 동시에 근황을 알리려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허지웅 암 투병
허지웅 마닷 부모에 대한 언급 글을 올리면서 자신의 투병도 함께 언급했다.
허지웅은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백아연도 림프종을 앓았다고 2년 만에 완치를 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악성림프종은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치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악성림프종의 경우 항암 부작용이 환자에게 두려움을 주어 치료를 늦추게 되는 걸림돌이라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백혈구 감소, 울렁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시기를 늦출수록 완치의 어려움이 있어 빠른 항암치료가 효과적이라고 한다.
꾸준히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 중인 허지웅이 소식을 알려 반갑기도 하면서, 씁습한 기사에 대한 일침을 담은 심경 글이라 안타깝기도 하다.
항암치료 잘 받으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빠른 쾌유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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